팬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서킷브레이커무슨 뜻일까?

출처 픽사베이

세계 보건 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데믹(Pandemic)이란 말은 그리스어 ‘pan(πᾶν, 모든)’과 ‘demos(δῆμος, 사람들)’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모든사람이 감염되고 있다는 의미 에서 유래했다. 여러 대륙 국가들에서 감염병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문체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팬데믹’과 ‘에피데믹(epidemic)’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 으로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 하였다.

 

'팬데믹’은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정의한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최상위 단계를 말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 '감염병 경보 단계"는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동물에 한정된 감염병
2단계	소수 사람에 전염
3단계	사람 간 전염 증가
4단계	급속한 사람 간 전염
5단계	대륙 내 2개국 이상 전염
6단계	2개 이상 대륙 전염 확산, 세계적 유행(팬데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5단계 경보 단계였으나 9일 세계 보건 기구(WHO)는 6단계 "팬데믹"단계로 격상시켰다.

 

2009년 ‘신종 플루’로 불렸던 인플루엔자A(H4N1) 유행 당시에도 WHO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1918년 전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 확산도 팬데믹이었다.

 

'에피데믹'은 팬데믹의 전 단계 정도에 해당한다. "팬데믹'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것에 비해 특정지역에 한정된 경우이며  2주이하로 빠른 전염속도를 가진것이 특징이다. '에피데믹'은 열대 폭풍우, 홍수, 지진, 가뭄 등 재난의 여파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2002년 중국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4년 아프리카 서부 에볼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엔데믹'은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을 말한다. 지역적특성이 있기때문에 감염자수를 예측하기 용이하다. 주로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하고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있다. 수두 또한 아이들에게 발생률이 높지만 예상가능한 통계수치로 '엔데믹' 으로 분류되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잦아질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3월에 들어서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수는 4천명이 넘어섰다. 

이와 같은 상황은 주식시작에도 영향을 미쳤다.

출처 픽사베이

뉴욕증시에도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팬데믹" 단계로 선포되고 국제유가 폭락 충격으로 7% 추락하였다. S&P500 지수 낙폭이 7% 달하자 15분가 증시가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주가 급병동될때 시장을 보호하기위해 거래를 일시적으로 강제 중단시키는 제도다.

 

1991년 10월 '피의 일요일' 당시에도 뉴욕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를 멈춘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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